스페인 여행 할 떄, 제일 기대 했던 호텔은 역시 세비아의 알폰소 13세 호텔이에요.


지금까지 정말 많은 호텔을 가봤는데, 알폰소 13세 호텔은 넘사벽이에요.



정말, 유럽의 귀족이 살 던 그런 대 저택에 온 기분이었어요.

Hotel Alfonso XIII, Luxury Collection, Seville ..


세비야 가시는 분 중에 좋은 호텔 가고 싶은 분은 꼭 저 호텔을 가보세요.

정말 강추천.


어쨋든.. 마드리드도 고민 좀 했습니다.

SPG Cash & Point 로 평가가 좋았던 Westin Palace 을 선택 했어요.


Palace!!! 궁전!! 대궐!! 대저택이라니!?


큰 기대 하며 갔습니다.

(하지만 정말 힘든 숙박이었어요 ㅠㅠ 방을 옮기고 짐은....)



톨레도에서 열심히 운전해서 갔는데 .. 두둥.

주차 부터 힘들었어요...


그래도 호텔 주차장 보다는 호텔 바로 앞에 있는 공영 주차장 같은 곳에 주차 하니 

주차 요금은 호텔 보다 저렴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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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대도시 마드리드의 호텔 답게 사람도 많고 북적북적 합니다.

굉장히 유럽 스럽게 로비도 좋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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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가 제공 되는 1층 식당은 정말 멋졌어요. 감탄에 감탄..



입구에서 짐을 맡기고..


체크인 하려 하니, SPG 플랫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스위트룸을 원하면 좀 기다려야 하고 (청소중)

그냥 그 아래 룸을 원하면 바로 가능 하다고 ..


뭐 방에 있을 것 아니고 잠깐 나갔다가 올꺼니까 스위트룸 콜!! 하고 

백팩도 추가로 맡기고..


마드리드 시내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키를 받아서 올라갔는데 ..


이 호텔 구조가 좀 독특합니다.


口 모양의 건물인데, 가운데가 비어 있고

로비가 한쪽에 있으니, 반대편이면 정말 복도로 건물 한바퀴를 돌아야해요.


상당히 멀어요.



특별히 선호 하는 방이 없다면 가급적 엘레베이터에 가까운 방이 좋은 것 같습니다.

엄청 걸어서 힘든데, 엘베 -> 방 까지 걷는게 정말 ... 멀더라고요 ..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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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받았던 방은 건물 밖 뷰가 아닌 안쪽 뷰 였습니다.

스위트 룸 인 이유는 방과 거실이 분리 되어 있기 때문이었어요.


방을 받고 나니 나쁘지 않았어요. 깨끗하고.

뷰는 없지만 뭐 ... 밖이 보여서 크게 볼 게 없는 동네였거든요.


자 기억 해두세요. 방 번호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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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 상당히 고풍(?) 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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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의 자랑인 헤븐리 베드 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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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은 이런 느낌. 소파와 추가 의자 2개.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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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에 붙어 있는 옷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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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꺠끗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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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방의 창 뷰는 이런 뷰 에요 ...... 건물 가운데가 보이죠. 가운데에 있는 저 새장(!) 같은 부분이 글 처음에 있는 조식당의 천장이에요.




나갔다 와서 .. 너무 피곤해서 바로 쓰러져서 낮잠을 자려고 누웠습니다.



그런데 ... 누웠더니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어디선가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요. 졸졸졸..


대체 이게 뭐지?? 이게 한번 거슬리기 시작하면 정말 신경이 쓰여서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고요.


한참을 찾다가 찾았습니다. 침실 벽 안에서 들려요.

대체 이 안에 뭐가 흐르는거지???


고민하고 고민합니다.


그 사이에 맡긴 짐이 왔습니다.


엥? 맡긴 짐이 우리 짐이 아니에요. 다른 사람 짐이 왔어요.

그런데 그 짐 위에 제가 마지막에 맡긴 백팩이 ..


그래서 이건 내껀데, 이 아래 캐리어들은 내꺼 아닌데~? 했더니

매우 당황 하십니다. 아니야 그럴리 없어 다 니꺼야.


...? 아니라고요. 이것만 제꺼에요.


그랬더니 잠깐 기다려봐 .. 하더니 짐을 맡았던 벨 보이를 찾아 오셨어요.


사실 말이 벨 보이지, 다들 나이 많으신 어르신이었는데요. ㅠㅠ



짐 맡았던 분은 저 백팩은 쟤꺼 맞고, 내가 백팩 나중에 받아서 실수로 이 위에 올렸네.

원래 쟤네 짐은 이거야 하면서 저희 캐리어를 가져다 주십니다.


제 앞에서 막 큰소리 내면서 싸우십니다.

처음에 짐 가져 오신분은 저에게 제 백팩이 정말 니꺼 맞아!?

니꺼 아닌데 가져 가면 안된다!! 하면서 이야기 하세요.


짜증나기 시작해요.


벽에서 소리도 나지. 짐도 이상한 짐 가져오지.

방에서 이 두분이 큰소리로 싸우지...



일단 두분 보내고.

로비로 내려와서 소리가 너무 거슬려서 못참겠다. 라고 하니 직원을 보내주셨어요.


확인 하시더니. 정말 소리가 들리네.. 하면서 가셨고

결국 듀티 매니저님이 사실 그 벽 안에는 뭔가 있기는 해. 미안해. 방 바꿔줄께.. 해서 방을 바꾸기로 했어요.



그래서 받은 방이 업그레이드 된 코너 스위트룸이었어요.


이 방 역시 뭐 뷰는.. 창 밖이 보이기는 하는데

골목 뷰라 뷰는 의미 없었죠.



하지만 방은 정말 컸어요.



거실 + 침실 + 거실 화장실 + 침실 화장실 + 그리고 방 내부에 복도까지.

상당히 넓은 방이었어요.



스위트라 그런지, 방에 샹그리아 만드는 법 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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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 들어오면 생화로 된 꽃병도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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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는 짐을 풀어 놓을 수 있는 옷방도 있었어요.

헐. 옷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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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짐은 옷 방에 두고 ..



방 구경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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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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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앞에 있는 TV와 그 옆에 보이는 방이 침실에 딸린 옷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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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문이 침실. 앞에 정문이 거실! 오른쪽에 안보이지만 거실 화장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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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샹그릴라가 달려 있는 거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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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거실  TV. 



거실에 앉아서 하몽과 술을 마셨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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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침실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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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거실 화장실. 




이 방에도 문제는 있었어요.

TV가 고장나 있더라고요.


안켜짐 .. ㅠㅠ





여차여차 해서 숙박이 끝났고

한국에 돌아왔을 때 서베이가 날라왔어요.


있는 그대로 다 써주었어요.


첫번째 방에서는 벽에서 소리가 ...

방 바꿔줬으니 괜찮아. 하지만 방 바꾸는게 상당히 힘든 일이기는 하니 다음에는 신경 좀 써줘요.



두 번째는 호텔에서 나름 심각히 받아 들인 짐 문제.


제 짐이 아닌데, 저에게 다 가져다 주려 한 것.


그리고 제 짐이 다른 사람 짐이랑 섞여서 묶이는 바람에 만약 저에게 먼저 오지 않았더라면

제 짐은 다른 사람에게 갔을 거라는 것.


호텔에 짐을 믿고 맡기는 건데 이게 다른 사람 짐이랑 섞여서 가버리면

... 그냥 가져가 버리면 서로 난감하겠죠. 찾을 수도 없을 거고요.



그리고 그 상황에서 저에게 "취조 하듯이" 니 짐 맞냐. 를 몇번이고 물은 것

그리고 안보이는 곳도 아니고 제 방에서 두 분이 (사실상 한쪽이 일반적으로 혼나는 거였지만) 투닥 거린 것.



이런 건 정말 보기 안좋고 관리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라고 회신을 했고..



마드리드 웨스튼 팰래스 호텔에서는 정중한 사과와 함께 제가 사용한 포인트 전부를 재적립 해주셨어요

우왕. 감사합니다 _ _;












posted by Yuno.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