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라마다에서 1박을 하면서, 문경새재를 돌아봤다. 1박이라면, 도착시간에 따라 최소 번의 식사. 경우에 따라서는 3번, 4번의 식사를 주변에서 해야 한다.

 

안동에서 출발 했기 때문에 이른 시간에 도착 했고, 점심을 문경새재 근처에서 먹을 수 있었다. 문경새재 도립공원에 있는 식당들은 문경새재에서 맛 봐야 한다는 모든 음식을 다 팔고 있었고, 어떤 식당을 가던지 메뉴는 비슷비슷 했다.

 

결국 점심식사 한번으로 문경새재에서 먹어봐야 하는 모든 음식을 다 먹게 되는 ... 

 

유럽 관광지 근처 식당을 가면 매일 똑같은 메뉴만 주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이곳에서도 비슷했다. 약돌돼지, 약돌한우, 황태... 벗어날 수 없는 메뉴의 압박이 ... 더군다나 코로나 때문인지 저녁 7시 정도가 되니 문경새재 앞 관광단지(?) 주변 식당은 대부분 닫았다.

 

그러다가 라마다 바로 앞에 있는 라루올라 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보게 됐다. 음, 여기까지 와서 이탈리안..? 이라고 생각하다 결국 선택지가 별로 없어서 갔는데... 어라? 어지간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다 더 괜찮았다.

 

알리오 올리오 매콤하게와 프레스카 피자를 먹었는데, 둘다 상당히 괜찮았다.

 

아쉬운게 있다면, 식전 빵에는 이미 시즈닝 가루가 뿌려져 있는데 이게 조금 취향을 탈 수 있는 것? 피자를 시키면 꿀을 주시는데 오히려 식전 빵에는 꿀이 더 어울렸다.

 

알리오 올리오는 상당히 맛있어서 최근에 먹은 파스타 중에 제일 맛있었고, 피자도 좋았다.

 

음식 사진은 하나도 찍지 않았네 -_-... 뭐 어쩔 수 없지..

 

비교적 저녁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는 얼마 안되는 식당인데, 이 정도로 좋은 맛을 보여주니, .. 다행이고 다행이다. 

 

아무튼, 문경새재에서 1박 해야 한다면, 저녁으로 이곳에서의 식사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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