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Place

미국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 공원(Yosemite)

Yuno.org 2010. 7. 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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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세미티 국립공원

미국에서 가장 높은 폭포, 거대한 화강암이 솟아 있는 곳, 900 미터 이상 깊게 파인 계곡이 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두 말이 필요 없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립공원이다. 유네스코 자연 유산으로 등록 되어 있기도 한 이 국립공원에 대한 명성을 워낙 많이 들어서 캘리포니아에 방문 한다면 꼭! 방문 하리라는 다짐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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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TIP #  미국 국립공원의 입장료는 차 한대당 20 달러 정도이다. 모든 국립공원은 매번 입장할 때마다 입장료를 내고 티켓을 구매 해야만한다. 3곳의 국립공원만 가도 60불에 육박하고 만약에 다른 주의 국립공원까지 간다면 80불 넘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미국 국립 공원 연간패스라는 것이 있다. 이 패스는 80불인데, 1년간 차 1대(4명) 국립공원의 입장료 면제 받을 수 있는 패스이다. 4개 이상의 국립공원을 방문한다면 이 패스가 이득이다. 또한 이 패스의 강점은 카드의 뒤쪽에 서명란이 2개가 있다는 것이다. 즉, 첫 구매자가 하나의 서명난을 이용해서 사용을 하고 귀국후에 사용 기간이 남은 패스를 40불에 카페에서 되 파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단 40불로 1년 패스를 이용 할 수 있다. 물론 이것 역시 현지에서 구매 하지 않더라도 카페에서 충분한 기간이 남은 패스를 미리 사서 가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국립공원을 2개 이상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꼭 이 패스를 구매해서 이용하자! 우연히 지나가게 되는 국립공원도 아무 꺼리낌 없이 들어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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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서 약 3-4시간 정도 떨어진 이곳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이곳까지 올때의 펼쳐지는 다양한 풍경 역시 볼거리가 충분했다. 샌프란시스코를 벗어나자마자 펼쳐지는 언덕들, 그리고 국립공원으로 다가갈 수록 깊은 자연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가득 드는 멋진 풍경들...


요세미티 국립공원에는 공원 이름과 같은 요세미티 폭포가 제일 유명하다. 총 높이가 740여 미터에 달하는 이 폭포는 3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미국에서는 가장 높은 폭포이다. 주차장에서 아주 조금만 걸으면 폭포의 하단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인기가 많다. 시간을 조금만 더 낸다면, 1단, 2단의 폭포로도 이동 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여성들이 꼭 쓰고 싶어 하는 신부의 면사포 모양으로 쏟아지는 Bridal veil Fall (면사포 폭포)가 있다. 이 폭포는 바람이 불면 쏟아지는 물이 면사포처럼 흩어져서 이러한 이름이 붙은 폭포이다.

이 밖에도 요세미티 국립공원 안에서는 폭포가 나름 흔해서(?) 중간 중간에 보이는 높은 화강암 위에서 쏟아지는 물을 보고 있으면 꼭 다른 세상으로 모험을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단 하나의 화강암 덩어리가 1000m 크기로 솟아 있다면? 바로 그런 화강암 덩어리가 국립공원 안에 자리하고 있다. 수직으로 솟아 있는 이 녀석은 엘카피탄이라는 이름으로 암벽 등반가들에게는 최종 목표와 같은 녀석이기도 하다. 또한 하프돔 역시 명물로 자리하고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자연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었기 때문인지 다양한 동식물이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방문하자마자 사슴 몇마리를 볼 수 있었다. 워낙 보호가 잘 되어 있었기 때문인지 사람들이 조금 다가가도 바라보기만 할 뿐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야생 동물에게 다가가는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임을 꼭 알아야 한다.


공원 안에서는 자체 셔틀 버스도 운영하고, 자전거를 이용해서도 이동이 가능하므로 한 곳에 주차를 하고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곳곳에 트레일 코스가 있으므로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이 트레일 코스를 도전해보자. (시간이 없는게 한이었다)


요세미티 국립 공원 근처에는 숙박 시설이 있기는 하지만 상당히 비싼편이다. 이 경우에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약 40분~1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Mariposa(마리포사)에서 숙박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저렴하고 깨끗한 모텔도 많고 요세미티 공원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식당 역시 준비 되어 있으므로 여장을 풀기에 충분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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