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Place

한 겨울 터키 여행, 카파도키아(Cappadocia) 눈 덮힌 괴레뫼 야외 박물관

Yuno.org 2010. 3. 1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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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의 터키, 그리고 카파도키아... 예전에 비슷한 글을 쓴 적이 있는 것 같은데, 터키는 중동이고.. 중동은 항상 더운줄 알았다. 내리쬐는 태양, 사막.. 이런 모습을 상상했던 나는 2003년 2월 새로운 중동을 만났다.

앙카라에서 몇시간을 버스르 타고 도착한 카파도키아는 터키에서 이스탄불 만큼이나 유명한 관광지이다. 특이한 모양의 특이한 지형들(독특한 바위들), 바위를 깍아 만든 수 많은 동굴들과 그 동굴을 활용한 숙소들, 박해를 피해서 숨어 지냈던 기독교의 은신처, 그리고 은신처로써 만들어진 지하 도시. 터키를 방문한다면 절대 빠질 수 없는 여행지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여름, 겨울이 전부 여행 성수기로 여름에 터키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쨍쩅한, 바짝 말라버린 카파도키아를 마음껏 만족하고 오지만, 겨울에 터키 여행을 준비 하는 사람들은 하얗게 덮혀 있는 그곳은 상상하지 못했으리다.. 그리하여 하드 디스크를 검색하여 2003년 2월 겨울을 맞이했던 카파도키아의 모습을 기록해둔다. 겨울에 터키로, 그리고 카파도키아로 여행을 준비 하시는 분들은 참고 하시라... 한 여름의 이곳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눌러 보시라 ..












이런 곳을 돌아다니고 숙소로 돌아오게 되면 제일 사랑스러운게 바로 이 스토브.


바지가 얼어 있는데, 이 녀석 앞에서 뜨끈하게 말리면 천국이 따로 없다. 사진속에서 눈이 덮힌 것만 보이지만, 실제 눈들은 50cm는 가뿐히 넘는 깊이로 쌓여 있다. =_____= 겨울에 가실 분들은,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떠나시길..

p.s 물론 항상 저렇게 눈이 오는건 아니겠지만, 혹시라도 눈이 오면 저렇게 될 수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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