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독일, 오스트리아로 여행을 갔었습니다. 그리고 독일에서 과속 딱지를 ... 3장을 받았죠. 총 90유로 ...
자동으로 제 신용카드에서 쏙쏙 빠져나갔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 

그리고 2주 전 금요일에 저는 한통의 국제 우편을 받았습니다. 보낸 곳은 독일 HERTZ ..
이게 뭐지~? 하고 보니 ...................... 120 유로 벌금 통지서

발신처는 ASFINAG MAUT SERVICE GMBH .. 

Please note that proper payment of the toll is only deemed to have been made when the  valid toll sticker is fully removed from the backing film and stuck directly to the inside of the windscreen in a position that can be easily seen and inspected. 

The toll sticker must be undamaged, positioned away from any tinting stripe and affixed without any additional means. Simply purchasing or being in possession of a toll sticker does not indicate proper payment of the toll.

The vehicle registered to Hertz Autovermietung GmbH bearing licence plate DN-AD2080 was used on the toll road network in Austria on the 9 th of May 2014 without the toll having been properly paid. This was established over the course of the automatic toll sticker inspection (camera-based monitoring).

기억을 되살려 봅니다. 분명히 오스트리아에 들어가기 전에, 10일 짜리 오스트리아 비넷을 구입해서 자동차 앞 유리에 있는
투명 주머니(!)에 껴 두었습니다.

그런데, 왜 ...?

ASFINAG 서비스 센터로 연락해서 나는 분명히 구입 했고, 가지고 다녔다! 라고 하고 확인 요청을 합니다.

그리고 답이 왔습니다.

Based on our picture evidence, we can prove that you have not as required and also as described on the back of the toll sticker, removed the toll sticker from the carrier foil, because the black marker using a cross with the words "Peel off label, stick on completely, otherwise  penalty" is clearly visible.

엥 이게 무슨?




문제는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위의 사진이 오스트리아 고속도리 비넷의 사진 입니다. 

보통 비넷은 앞에 붙어 있는 스티커를 제거 하고 자동차 앞 유리에 "붙이는 것"이죠. 저는 10일..이고 렌트카인데 이거 붙이면, 덕지 덕지 더러워 질테니.. 라는 생각에 투명 주머니에 "넣었는데" 그게 문제였습니다. 표면 비닐을 제거 붙이지 않고 그냥 넣은거죠.
비넷 가운데에 검정색 X 표이시나요? 저건 표면 비닐에 있는 X 표시입니다. 전혀 자세히 보지 않고, 샀으니, 넣어둬야지~ 라는 생각에 지나쳤던거죠. (자세히 보면 조금 가려져 있지만 영어로 떼라고 써 있습니다 ㅡㅡ)

그리고 몇일을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비엔나->뮌헨으로 가던 한 곳에서 무인 카메라에 걸린거였습니다. 하하하하하하.
그래서 저는 오늘 120유로 벌금을 냅니다.

120 유로 ........... 120 유로 ........... 120 유로 ........... 120 유로 ........... 120 유로 ........... 120 유로 ........... 
여행을 다녀와서 과속 딱지 30 유로 3장과 120 유로 ...를 내자니, 속이 쓰립니다. 그래도 짤츠부르크에서 할슈타트까지의 국도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

그리고 참고로 몇가지를 더 추가 하자면, 독일 고속도로 관리하는 ASFINAG가 생각보다 융통성이 있습니다. 벌금 납부일은 수령일로 부터 4주인데, 6월에 발송 했던 메일이 독일을 거쳐서 저에게 도착한게 2주전 금요일입니다. 이미 납부 기한이 지났죠.

제가 서비스 센터에 문의를 하니 "친절하게 8월 말까지로 연장 해줄께" 라는 .... 친절함도 베풀었습니다.

문의한 내용도 비교적 상세하게 문서(PDF)로 회신 주었구요. 뭐 ... 오스트리아에 살던 친구는 답도 안올지 몰라 ㅋㅋ 했으나, 이런건 정말 깔끔하게 처리 해주더군요.

유럽에서 비넷 구입 하시는 분들, ... 꼭 그냥 앞유리에 붙이세요 ..  장착 위치는 자동차 앞 유리 "잘보이는 곳"이면 된다고 써 있네요. 휴 ..


혹시 안내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으시다면..
" Failure to do so will result in the administrative offence being notified to the relevant authorities, which shall initiate administrative penalty proceedings leading to a possible fine of between 300 and 3,000 euros. " 이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참고로 벌금 표 올려 드립니다.




posted by Yuno.org
  • 독일여행자 2018.11.02 20:53

    안녕하세요? 지난달 독일 다녀와서 똑같이 세번 30유로씩 hertz 이름으로 결제가 자동으로 카드에서 쭉쭉 나갔습니다... 혹시 이후에 이것에 대해서 범칙금을 내라는 편지는 못받으셨나요? 저 30유로 자동 결제되는 것은 그냥 렌트카 회사에서 정보 제공하는 용도로 청구되는 금액이라는 글을 보아서요...

여행 사진

Travel/Memories 2007. 10. 20. 03:28


어떤 회사의 이벤트를 위해서 만든 사진 편집 파일. 이벤트 당첨 여부를 떠나서 몇년이나 지난 CD를 꺼내서 사진을 하나 하나 보면서 그때의 기분을 다시 기억 할 수 있었다는게 참 좋았다.

좋은 사람과 좋은 경험과 기억과 느낌이 묻은 사진을 가질 수 있어서 참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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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uno.org

슈니첼(Schnitzel)

Travel/Food 2007. 2. 23.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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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돈까스. 하지만 돼지고기가 아니고 소고기라는 차이가 있다. 얇게 썬 고기를 튀김 옷을 입혀서 튀기는 음식으로 유럽 곳곳에서 접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 음식이다. 뭐 사실 고기 튀김이기 때문에 무난하다. 하지만 '얇고 넓게'라는 작은 공식이 있는 것 같다. -_-

이걸 일본에서 수입해서 돼지 고기로 바꾼게 돈까스라고 한다.;

뭐 아무튼, 빵에 껴 먹는 사람도 많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한국의 돈까스급이다. :)

- Cafe Mozart in Wien


posted by Yuno.org
  • kors21 2007.03.14 01:00

    슈니첼!!!! 저도 독일가서 먹어봤는데 완전 후회했어요 ㅋㅋㅋ
    오스트리아는 기숙사에서 7일동안 코딩해서.., 구경을 못했는데 그게 너무 후회되요

    형 한번 만나요~

굴라쉬 수프(Goulasch Soup)

Travel/Food 2007. 2. 23.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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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에 오스트리아 짤스감머굿의 어느 산장에서 처음 먹어보고 상당히 맛있었어서 잊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맛있었다.

헝가리 수프이지만 한국 여행객들은 주로 오스트리아에서 맛을 보게 된다. 독일에서도 많이 팔고 있다. 비교적 헝가리에 가까워서 독일권 국가에서도 쉽게 접하게 되는것 같다.

한국인 입맛에 상당히 맞는 음식. 향신료로 맛을 내고 소고기를 풀어 넣었다. 다양한 스타일이 있는데 수프 형식으로 작게 썬 고기가 들어간 것도 있고 한국 갈비찜에 들어갈만한 큼직한 소고기가 들어간 것들도 있다.

수프로 먹느냐 일종의 소고기 요리로 먹느냐 정도의 차이.

밥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아서 굴라쉬 수프 가루를 독일에서 사왔다. 하하하하 -_-

- Cafe Mozart in W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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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adow-dancer 2007.02.23 09:55

    한국에서도 파는 곳이 몇 있습니다. 이태원에서 오스트리아 요리사랑 그 한국인 사모님이 운영하는 델리에서 굴라쉬 계통 요리를 몇 팔더라구요.

  • 박혜연 2009.01.01 22:19

    제가 아는분이 오스트리아에 거주하시는데 전공은 음악전공자로 성악이시고 그런데 오스트리아의 사람들은 크림수프를 전혀 좋아하시지 않고요! 국물이 들어간 수프를 좋아하신답니다! 오스트리아의 전역의 슈퍼마켓에 수프를 파는데를 가면 크림수프만 있지않고 토마토수프, 야채수프, 강낭콩수프, 누들수프, 파스타수프, 옥수수수프등등 여러가지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