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 iPhone 6 | Normal program | Pattern | 1/2825sec | F/2.2 | 0.00 EV | 4.2mm | ISO-32 | Off Compulsory | 2015:05:09 16:38:06


개인적으로 로텐부르크는 독일에서 상당히 좋아하는 마을이다. 정말 마을 같은 곳으로 마음과 기억 속에 남아있다. 심지어 휴대폰 인터넷도 잘 안된다 -.-.. 현지 심카드로도 구시가지에서는 통화만 되거나 인터넷 속도가 최악인 수준..


하지만 로만틱 가도의 보석 같은 곳으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어른을 위한 장난감 가게도 아주 크게 있고, 마을 밖 정원은 너무 이뻐서 앉아 있으면 평화로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밖에 없는 곳이다.


이곳에서 무엇을 먹을까..는 몇번의 방문 경험동안 항상 고민거리였다. 



지난 방문에서 이 Zur Holl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오직 단 하나의 이유였다. 1000년이 된 건물에서 식사를 한다는 호기심이었다. 그러나, 방문에 실패 했었다. 일요일은 쉰단다... ㅠㅠ


이번 방문에서도 그냥 그런 곳이 있었지.. 정도 였는데, 외환(하나) 카드 컨시어지에서 추천 해준 레스토랑 목록에 이 추어홀(zur holl)이 있는게 아닌가!? 그래서 이번 방문에 한번 더 가보았다. 일요일도 아니고.. 궁금하기도 하고..



로텐 부르크 곳곳에서 Zur holl 표지판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굉장히 프로페셔널한 레스토랑인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굉장히 가족적인 분위기의 작은 레스토랑이었다. 내가 갔을때는 아버지와 아들로 보이는 두분만 계셨다. 식사 시간 보다 조금 이르게 갔더니, 자리는 있었다. 하지만 정말 순식간에 다 차버렸다. 안그래도 적은 내부 테이블 수 인데 ... 조금 이르게 가거나, 조금 늦게 가거나 하는게 좋을 것 같다. 물론 최고는 예약인 듯.


Apple | iPhone 6 | Normal program | Pattern | 1/24sec | F/2.2 | 0.00 EV | 4.2mm | ISO-250 | Off Compulsory | 2015:05:09 18:39:13


내부 분위기는 제일 밝은 곳이 이 정도 수준. 대부분의 테이블은 오래된 건물 내부 답게 굉장히 어두웠다. 분위기도 있고, 느낌이 정말 중세의 건물에서 먹는 그런 느낌.. 이 식당 앞에서 사진 찍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Apple | iPhone 6 | Normal program | Pattern | 1/15sec | F/2.2 | 0.00 EV | 4.2mm | ISO-500 | Off Compulsory | 2015:05:09 17:39:00


Apple | iPhone 6 | Normal program | Pattern | 1/15sec | F/2.2 | 0.00 EV | 4.2mm | ISO-500 | Off Compulsory | 2015:05:09 17:39:12


솔직히 메뉴는 굉장히 한정적이었다. 메뉴 보고는 좀 쫄았다. ㅠㅠ.. 아 먹을 수 있는게 있을까.. ㅠㅠ


고민하면서 주문 한 것은, 수프 2 종류, 맥주, 안심스테이크, 스페어 립.. 굉장히 중세적인(고기 의주의 ㅋㅋ) 메뉴들이었다.




Apple | iPhone 6 | Normal program | Pattern | 1/15sec | F/2.2 | 0.00 EV | 4.2mm | ISO-640 | Off Compulsory | 2015:05:09 17:51:32


수프. 정말 짰다. 2개의 수프 중에 1개는 먹을만, 이 아스파라거스 수푸는 너무 짰다. 서양 애들은 이런걸 어떻게 먹는거지? ;;


Apple | iPhone 6 | Normal program | Pattern | 1/15sec | F/2.2 | 0.00 EV | 4.2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5:05:09 17:51:39


하루의 피로를 날려주는 시원한 맥주도 있고..


Apple | iPhone 6 | Normal program | Pattern | 1/15sec | F/2.2 | 0.00 EV | 4.2mm | ISO-500 | Off Compulsory | 2015:05:09 18:19:35


그리고 오늘의 주문 음식의 꽃이었던 화이트 아스파라거스와 안심 스테이크.


Apple | iPhone 6 | Normal program | Pattern | 1/15sec | F/2.2 | 0.00 EV | 4.2mm | ISO-640 | Off Compulsory | 2015:05:09 18:19:24


포크 스페어 립도 정말 맛있게 익어서 나왔다. 


메뉴는 솔직히 말하면, 안심 스테이크는 별로 였고, 스페어 립은 맛있었다. 그리고 최고로 맛있던 건 바로 슈파겔!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는 처음 봤다. 알고 보니 독일에서는 봄이 오면 이 화이트 아스파라거스(슈파겔)을 아주 잘 먹는단다. 시장, 마트 할 것 없이  여기저기서 다 판단다.


주인 아저씨(아버지로 보이는)가 굉장히 친절하게 이거 독일 봄에 유명한건데, 이 홀랜더즈 소스랑 먹으면 정말 맛있다면서 내주셨는데 .... 으억, 너무 맛있다. 고기가 이런 야채 따위에서 밀리다니!? 홀랜더즈 소스는 처음에 치즈인가~? 하면서 찍어 먹었는데 ... 어느새 줄어가는 슈파겔에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스페어 립과 슈파겔을 함께 먹으니 더 맛있었다. ㅠㅠ... 우리 셋다 정신 없이 먹었다. 맥주도, 콜라도 재 주문 하면서 흡입..


이렇게 먹다보니, 안심 스테이크는 버림 받았다. 


이 레스토랑은 앞으로 또 로텐부르크에 일요일이 아닌 다른 요일에 방문한다면 꼭 다시 갈 곳이다. 가급적 봄 철에 방문해서 슈파겔을 함께 먹을 수 있을 때면 더 좋겠지만...


분위기, 맛 모든 것이 로텐부르크와 매우 어울렸다.








posted by Yuno.org

유럽의 추억

Travel/Memories 2006.10.24 22:40

OLYMPUS OPTICAL CO.,LTD | C40Z,D40Z | Normal program | Pattern | 1/400sec | F/8.0 | 0.00 EV | 7.5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 2003:03:07 19:53:31

요즘에는 밤에 꿈을 여러번 꾸곤 한다. 몇번의 꿈은 기억이 나기도 하고 어떤 꿈은 눈을 뜨면서 잊기도 한다. 또 어떤 꿈은 눈을 떠 한참을 생각하고 기억 해야지.. 라는 다짐속에 잊혀져 버린다.

그런데 어제 꿈에 유럽을 갔었다. 물론 지명이나 풍경은 모두 섞인 그야 말로 꿈속의 나라였지만, 어쨌든 그곳을 다닐때의 그 느낌이나 모습, 풍경을 그대로 담고 있었다.

그래서 사진을 찾아서 살펴보니 새록 새록 그 기억들이 다시 떠 오른다.

옆 사진은 독일의 로텐부르크 성 밖 사진. 로만틱 가도에 있는 도시로 마을을 성곽이 두르고 있는 보석 같은 도시다. 성곽 밖에는 푸른 잔디의 정원이 펼쳐져서 공원 처럼 사용되어지고 있다. 마을 사잇길은 작은 골목길이 넓게 펼쳐져 작은 마을에 와 있는 기분이 드는 곳.




OLYMPUS OPTICAL CO.,LTD | C40Z,D40Z | Creative program (biased toward depth of field) | Pattern | 1/600sec | F/5.6 | 0.00 EV | 19.8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 2003:03:07 20:02:38

로렌부르크의 성 밖에서 주변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숲 속에 숨겨진듯한 마을을 보았다. 동화 속에서 처럼 멀리 숲 속에 조용한 마을을 보고 있으니, 다른 나라, 다른 문화라는게 더 와 닿는다.

독일에서 렌트카 여행을 하다 보면 한국에서 작은 시골 마을을 지나듯이 유럽의 작은 마을 지나는 경우가 많다. 그럴때마다 유럽의 대도시와 소도시와는 다른 정말 작은 마을을 체험 할 수 있다.

















OLYMPUS OPTICAL CO.,LTD | C40Z,D40Z | Creative program (biased toward depth of field) | Pattern | 1/400sec | F/4.8 | 0.00 EV | 7.5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 2003:03:09 00:41:40



아마도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도시라고 불리우는 도시. 하이델 베르크 성건너편 산책로 위에서 마을쪽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 같다. 푸른 하늘과 이제는 조금은 져 가고 있는 태양에 유럽의 붉은 지붕이 새로움을 느끼게 한다.

워낙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하고 많은 거리의 예술가들이 도시의 번화가에서 이들을 맞이한다. 마을 곳곳에서는 가볍게 접할 수 있는 간식 거리를 판매 하고 있으며 하이델베르크 성 건너편에 있는 산책로를 걷다 보면 내가 꼭 이곳에 살고 있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OLYMPUS OPTICAL CO.,LTD | C40Z,D40Z | Normal program | Pattern | 1/30sec | F/2.8 | 0.00 EV | 7.5mm | ISO-111 | Flash fired | 2003:03:10 02:34:54

어느 여행이나 아쉬움은 남는다. 첫날이 지나고 여행의 한참일때에도 정말 좋은 곳과 사람을 만나 헤어질때도 그 여행의 마지막날 마지막 밤 하늘 만큼이나 아쉬움을 담지 못하리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공항으로 가고 있다가 자동차의 빽미러를 통해서 보이던 노을이 유럽에서 본 그 어떤 하늘의 노을보다도 촉촉했다. 옆에 푸른 차는 Eurocar에서 렌트 했던 Golf 1.5..

'Travel > Memor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콩의 밤  (0) 2008.03.01
여행 사진  (0) 2007.10.20
밴쿠버 게이 퍼레이드(29th Annual Vancouver Pride Parade)  (1) 2007.08.22
유럽의 추억  (0) 2006.10.24
이런 하늘.  (0) 2006.07.09
동경 디즈니랜드에서 찍은 사진 ㅋ  (0) 2006.05.28

posted by Yuno.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