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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수 많은 전화를 겪으면서도 의외로 많은 과거의 유적이 남아 있다, 물론 유럽 전체가 충분히 넓어서 한국 전쟁 처럼 작은 국토에서 초토화 전쟁을 겪지 않았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 어쨋든, 유럽 곳곳에 고성이 그대로 그 모습을 간직한채 지금까지 있는 곳도 있으며, 도시 전체가 중세의 모습을 갖고 있는 곳도 있다.

독일 로만틱 가도에 속한, 뇌르틀링겐은 유럽의 성벽에 둘러싸인 중세의 도시 중에서도 그 형태와 모습을 거의 완전히 간직하고 있는 몇 안되는 도시이다.



구글 맵을 통해서 Nordlingen, germany 을 검색해보면, 둥근 성벽에 둘러 싸여 있는 뇌르틀링겐의 위성 사진을 볼 수 있다. 중세 시대에 만들어진 성벽으로 쌓여 있기 때문에 지금은 성 밖에도 많은 집들이 자리하고 있지만, 아직 구시가지에는 주택을 비롯해서 식당, 숙박 시설, 상점등 전부 자리하고 있다.



마을의 중심부에는 탑을 가지고 있는 15세기에 건축된 후기 고딕 양식의 성 게오르크 교회(St. Georgkirche) 교회가 자리하고 있으며, 다니엘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이 탑에 오르면 뇌르틀링겐의 모습을 탑 위에서 볼 수 가 있다.



마치 중세의 도시에 도로만 현대식으로 아스팔트를 깔아 놓은 것만 같은 이곳은 유럽 본연의 느낌을 받기에 충분한 곳이기도 하다.

마을 중앙에 자리한 성 게오르크 교회의 89m 탑에 오르면 뇌르틀링겐이 쫙 펼쳐진다. 또한 탑 안에는 거대한 운석이 충돌 하면서 생긴 테크타이트와 운석의 파편 등이 전시 되어 있다. 이것들이 전시 되어 있는 이유는 이 뇌르틀링겐이 자리 하고 있는 지역이 과거에 거대한 운석이 충돌해서 생긴 직경 약 24km 정도의 운석공(분지)이기 매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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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폴로 11호의 우주 비행사는 달로 떠나기 전에 운석공이 어떤 곳인지 먼저 보고 가기 위해서 이곳을 찾았었다고 한다. 지금도 탑에 가면 운석들과 함께 "US-Astronauten zu Gast in Nordlingen" 이라는 문장과 함께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물론 다른 박물관 처럼 깨끗하고 화려한 전시관이 아닌 사진에서와 보는 것 처럼 동네 박물관 처럼 대충 대충 전시해놓았으므로 큰 기대는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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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르틀링겐을 둘러 싸고 있는 성벽은 보존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성벽 주변을 걸어보면 마치 중세 시대에 온듯 하다. 수원 화성에 성벽 처럼 원형 그대로 남아 있으므로 한번쯤 산책해 보는 것도 좋다.


이런 성벽에서 전쟁을 치뤘을 거라 생각하니, 어쩌면 도시를 보호하는 성곽을 건축 하는 기술은 아시아가 유럽 보다 훨씬 뛰어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

뇌르틀링겐이 워낙 중세의 모습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유명한 관광지를 방문하면, 수많은 관광객들 사이에 서 있는 나를 느끼면서 내가 정말 관광지에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곳을 방문 했을 때는 중세의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방문 한 날 마을의 교회에서는 한 부부가 결혼식을 준비 하고 있었고, 교회 앞에는 웨딩카가 자리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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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안에 있는 유럽 스러운 도시를 방문 해보고 싶은 사람은 한번쯤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posted by Yuno.org


생각해보니 벌써 2009년이다. 처음 로만틱 가도 여행을 결정하고 독일에 첫 발을 딛인지 벌써 6년 이상이 지나 버렸다. 2003년 3월 루프트한자 3 존 티켓을 구입해서 터키와 독일을 묶어서 여행 하기로 결정하고 독일에서는 로만틱 가도를, 터키에서는 전체를 훑는 경로를 결정하고 여행을 떠났었다.

사실, 고백하자면 처음에는 로만틱 가도를 Romance 한 길인줄 알았다. -_-;;; 알고 보니 로마 제국 당시 로마군이 이용하던 길을 이어서 만든 관광 경로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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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발 프랑크푸르트행 루프트한자


먼저 터키를 여행하고 루프트한자를 타고 이스탄불에서 프랑크푸르트로 들어가서 Europcar 에서 자동차를 렌트해서 렌트카로 독일 로만틱 가도를 여행 했었다. 이른 아침 이스탄불을 출발한 비행기는 프랑크 푸르트에 몇 시간 뒤에 도착했고 렌트카를 빌려서 이번 여행의 시작점으로 점 찍은 퓌센으로 한방에 달려 갔다. 프랑크푸르트에서 퓌센은 서울-부산 정도의 거리로 뮌헨까지 아우토반(Autobahn / 사실 번역 하면 찻길-_-) 으로 쭈욱 연결 되어 있다. 몇몇 구간은 속도 제한이 있지만 많은 구간에서 무제한 속도를 자랑하는 아우토반에서 나름 달린다고 달렸지만 프랑크 푸르트에서 퓌센까지 4시간 이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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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슈반타인 야경


한 밤중에 퓌센에 도착한 우리는 퓌센에 있는 유스호스텔에 짐을 풀고 (주차장 있음) 혹시 노이슈반타인 성에 야간 조명을 해두지 않았을까!? 하는 궁금증을 안고 노이슈반타인 성을 한 밤중에 보러 갔다. 렌트카가 있으니 전혀 걱정 없이 조금만 운전해서 나가자 저 멀리서 노이슈반타인 성이 보였다. 하지만 그냥 흰 조명뿐. 디즈니랜드의 디즈니성의 모토가 된 성이라 디즈니랜드 만큼이나 화려한 조명을 기대 했던 우리에게는 실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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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슈반타인성 후면



다음날 날이 밝은 후에 노이슈반타인(Schlob Neuschwanstein)호엔슈반가우(Hohenschwangau)성을을 방문했다.

두 성이 위치한 슈방가우는 사실 퓌센에서 조금 거리가 떨어져 있다. 렌트카를 이용한 여행 이었기 때문에 이동에 별 문제가 없었지만 사실 기차를 타고 퓌센에 도착할 경우에는 슈방가우까지 이동 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4km 정도 떨어져 있으므로 천천히 걸어가면  30분~1시간 정도면 갈 수 있으며 가는 길이 평화롭고 조용한 길이기 때문에 걸어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한번 걸어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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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방가우 / 멀리 노이슈반타인 성이 보인다



퓌센역 근처에서 슈방가우로 가는 버스도 있으므로 걷기 싫다면 이 버스를 타고 이동 하면 된다.  참고로 슈방가우에는 식당이 있기는 하지만 메뉴가 다양하지 않으므로 퓌센 역 앞에 있는 번화가에서 시장기를 해결하고 가거나 간단한 도시락 같은 것을 준비해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예전에는 퓌센 역 앞에도 별 것 없고, 큰 슈퍼마켓만 하나 있었지만 몇년전에 다시 방문해 보니 슈퍼마켓은 그대로 이지만 주변의 상권이 크게 생겨 다양한 식당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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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엔다리로 가는 등산로 어디선가 바라본 노이슈반타인



노이슈반타인성은 바이에른 국왕이었던 루트비히 2세가 17년 동안 엄청난 금액을 사용하면서 지은 하얀 성이다. 암울했던 중세의 느낌이 아닌 순백색의 동화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는 성으로 미국 월트 디즈니가 디즈니랜드 성을 지을때 이 성을 모델로 지었다. 중세 양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성의 구조이지만 이 성은 18세기 후반에 지어진 성으로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서 그 모양이 조금씩 변한다. 또한 나름 산(?)위에 자리 하고 있다. 어쨋든, 이 성을 지은 루트비히 2세는 성의 아름다움과는 달리 안좋은 결말이 기다리고 있었다. 국왕이었음에도 왕비를 맞이 하지 못하였고, 결국에는 성 앞에 자리 잡은 호수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이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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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슈반타인 성 올라가는 길에 바라본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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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슈반타인 성 측면



유명한 작곡가인 리하르트 바그너를 적극적으로 후원 했던 국왕이며 오페라를 신봉했었기 때문인지 성 안에는 벽화로 여러 오페라의 명장면을 그려놓았다.

17년에 걸쳐서 엄청난 예산을 쏟아 부으면서 지어진 성이기에 당시 바이에른국의 재정은 파탄에 이르었었다. 하지만 지금은 바이에른에서 최고의 관광 명소로 자리잡으면서 뮌헨을 방문하는 거의 모든 관광객이 방문하는 바이에른 주의 명실상부한 대표적인 관광지가 되어버렸다.

노이슈반타인 성 앞에 있는 노란색 성은 호엔슈반가우 성으로 노이슈반타인 성을 지은 루트비히 2세의 아버지인 막시밀리안 2세의 성이었다. 노이슈반타인 성의 미모와 규모로 지금은 잊혀져 버린 성 처럼 되어 버렸지만, 방문 해보는 것도 괜찮다...;; ...그렇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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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를 이용해서 내려오는 관광객



노이슈반타인 성은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 언덕을 오르기 위해서는 3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번째는 역시 튼튼한 두 다리를 이용하는 것. 천천히 걸어서 20분 정도면 성 정문까지 오를 수 있다. 두번째 방법은 마차를 이용하는 것. 두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성까지 오르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수단을 이용해서 올라가고 있다. 하지만 필자는 말이 힘들어 하는 것을 보니 차마 탈 수가 없었다. 또하는 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작은 미니버스가 언덕 입구 부터 성 앞까지 운행 하고 있다. 탑승 위치는 사람이 몰려 있는 곳이므로 힘들게 찾아 다니지 않아도 괜찮다. :)

성이 은근히 크고 언덕 위에 있기 때문에 언덕 아래나 성 앞에서는 성 사진을 찍는게 매우 힘들다. 두 성을 전부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위치가 성 뒤에 자리하고 있다. 다만, 날씨가 조금 안좋거나 눈이 내렸거나, 비가 내렸거나 할 경우 통제를 자주 하는 곳으로 등산을 좋아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지나치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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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엔 다리로 가는 언덕길에서..


성을 뒤로하고 나있는 작은 길을 20분 정도 따라 올라가면 마리엔 다리로 갈 수 있다. 나름 잘 정비되어 있는 등산로이기는 하지만, 가파르기도 하므로 조심히 이동을 하자. 마리엔 다리까지 가는 길 중간 중간에 성보다 높은 곳에서 성을 볼 수 있어서 사진을 찎기 아주 좋은 장소이다. 가다가 만족할 만한 포지션을 찾았다면 마리엔 다리까지 가지 말고 그냥 돌아가도 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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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엔 다리



posted by Yuno.org
  • urmymelody 2010.04.17 09:31

    사진 몇개만 출처남기도 가져가도...될까요?ㅋ_ㅋ

    • Yuno 2010.04.17 14:41

      네- 출처만 남기시면 가져가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