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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콘래드 사무이(Conrad Samui) 그리고 몇가지 팁

Yuno.org 2013. 10. 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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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포인트 개악 예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녀왔습니다 ^^ 사실 사무이 섬에 대해서 가끔 들었지만, 어떤 곳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기회를 통해서 생각보다 아주! 매우! 좋은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ㅋ

간단하게 후기 하나 남겨 봅니다. 이제는 길고 자세한 후기는 힘들어서 못 쓰겠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





사실 가는 길은 정말 ... 힘들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에어로 플랜으로 가는 비행기가 1석만 나와서 .. 한명은 방콕까지만 가서, 방콕<->코사무이 티켓을 별도로 발권 해야 했습니다. ㅠㅠㅠㅠ 정말 엄청 비싸더군요. 1시간 비행인데 ... 제주도의 두배는 ... ㅠㅠ

휴... 다음에 간다면 다른 방법을 꼭 찾아 볼겁니다. =_=




사전에 호텔 리무진 서비스를 예약 했습니다. 공항에 내려서 콘래드 팻말을 찾아 다녔는데 .. 이럴수가 .. 없더군요. ㅠㅠㅠ
이곳에서 미아가 되면 난감한데 .. 슬퍼 하면서 공항을 계속 돌아 다녔는데, 이 공항 .. 미팅 포인트가 별도로 따로 있더군요. 그곳까지 가서 다시 두리번 ............ 없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알고 보니 아저씨가 담배 피고 계셨어요 ... 휴 .. 위의 팻말을 보고 어찌나 즐거웠는지 ^^;;





분명히 예약은 작은 차로 했는데 ... 픽업 나온차는 벤츠 S 시리즈더군요! 오예~ 편하게 콘래드까지 갑니다 ^^




호텔 로비는 ..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데스크 오직 하나! 더군다나 제가 도착한 시간이 체크 아웃 시간이었기 때문인지 사람들이 체크 아웃 하러 나오는데 ... 전부 한국인이더군요. 정말 ... 제가 본 수 많은 사람들이 전부 한국인이었습니다 :)

한국 시내 호텔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였습니다 =_=








214호를 배정 받고 방으로 갔습니다. 오.. 생각보다 좋습니다. 깔끔하고 ... 특히 욕실은 나중에 제가 집을 짓게 된다면 .. 꼭 이렇게 짓고 싶다! 라고 느껴지더군요 ㅋ 파노라마로 한번 쫙 넣어봤습니다 ^^;;













이제는 메인 풀 입니다.

사람 정말 없더군요. 텅텅.. 중국인 딱 한 커플 봤습니다. 점심 때 밥 먹으려고 왔는데도, 사람 하나도 없더군요 -.-













햄버거와 퀘사디아 먹었습니다 ^^ 둘다 맛은 그냥 무난 했습니다. 방에서 룸서비스로 시켜 먹어도 상관 없겠더군요 =_=













천천히 해가 지는데.. 아 정말 평화롭더군요.
평화 그 자체더군요.




특히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 하는 ... 놀이가 바로 요 놀이입니다. 한 밤에 ^^;;; 맥주 한캔 들고, 구명 조끼(!) 입고 물에 둥둥 떠서 노는거죠. 조용한 음악 틀어두고, (또는 한국 라디오) 둥실둥실 떠 다니면.. 아주 좋습니다 ㅋ


콘래드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보트 익스큐션 .. 할만은 한데 .......... 두번 하기에는 그닥 =_=
그냥 산책 같은 기분이더군요.

로비에서 모여서 보트 타고 부릉부릉... 섬 가서 걍 빈둥 거리다가 돌아오는 코스더군요.
다만, 호텔 전경 사진을 한장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더군요.








하루에 수 차례 있고, 방에서 컨시어지에 예약 하면 됩니다 :)

오늘도... 멋진 석양이 저를 기다리더군요 ^^;;





다음날에도 쨍쨍한 날씨. 정말 좋았습니다 :)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윗 빌라에서 아래에 있는 빌라 풀이 슬쩍 보입니다 ^^;;; 참고 하세요! ㅋ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 푸른 수영장 ... 정말 어울리는 세가지의 푸른색입니다 :)




맑음의 댓가로 태양.. 정말 강하더군요. 태양 아래 좀 있으면 엄청 덥습니다. 그럴 떄는 방안으로 와서 창 밖으로 밖을 보면 ..
다녀온지 이제 2달이 되었지만, 그립습니다 ㅠㅠ


















조식당입니다. 뭐 특별한건 없습니다. 다만, 구석 구석에 먹을게 있으니까, 잘 찾아 다니면 좀 더 다양한 것들을 먹을 수 있습니다 ;;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가고 싶은 곳입니다.

지금은 너무 가격이 올랐지만, .... 아직  C&P가 돈 내고 가는 것 보다는 훨씬 이익이더군요.
부모님도 한번 모시고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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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 방법 : 
kosamui.com 에서 예약 하면 900 바트 (편도)
호텔에 연락해서 하면 1500 바트 (편도)

호텔 통하면 룸 차지 되니까, 힐튼 포인트 받습니다 -.-..

저는 왕복 예약 다 했는데, 공항으로 픽업은 벤츠 S600이 갈때는 토요타 suv가 진행 해주더군요.

호텔에서 차웽 비치로 나가고 싶을 때가 조금 애매 했는데요. 
http://www.samuitaxi.com/ 에서 해결 했습니다. 코사무이 콘래드 <-> 차웽 비치 왕복에 1950 바트입니다.
온라인에서 결제 되더군요 ... 픽업(호텔)은 시간 정하고, 올때는 기사랑 정하면 되더군요.


# 식사
솔직히 어지간해서는 호텔에서 먹겠는데, 사무이 콘래드 너무 비쌉니다. 다른 분들 말씀대로 피자 먹는 이유 다 있더군요.

여러 오픈 마켓에 보면 발열팩 이라는게 있습니다. 물 넣으면 끓는건데요. 각종 3분 즉석 요리-_- 시리즈 가져가서
여기에 넣어서 데워 먹는게 속 편합니다. 한번은 룸서비스, 한번은 가져간 음식으로 해결.. 딱 아름다운 조합 같아요..;

참고로, 룸서비스와 Azure 가서 먹는거랑 가격이 같아요. ........... 

# 편의점
호텔에서 편의점 왕복에 400 바트입니다. 비싸죠. 들어오기 전에 사서 오는게 아니라면 나가는게 아깝죠..
하지만, 호텔에서 먹는 맥주가 1개에 230바트.. 2개만 해도 이것 저것 붙으면 500 바트입니다.

400바트 내고 편의점가서 맥주 2개 사와도 500바트구요 ㅡㅡ...  김과자나 벤토, 음료 등까지 생각하면 400바트 내고
나갔다 오는게 상대적으로 이익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과자, 음식 종류를 가져 가고, 맥주 등은 방콕 공항 편의점에서 몽땅 다 구매해서 보내버렸습니다.;
물은 솔직히 사갈 필요 없습니다. 신혼여행 오신 분들을 보니 2L 물을 몇개씩 사서 오시더라구요. =_=
물은 솔직히 남아 돌더군요. ... (제 경우)

차웽 비치 나갔을 때, 망고스틴 사왔는데 3kg 에 100바트 더군요 ... 2일간 망고스틴을 끊임 없이 먹어야 했어요.

# 개미
음식 놔두면 개미가 습격합니다. 비닐 봉투에 꼭 넣어두세요. 방에 있는 개미약 효과 상당합니다. 부리면 몇초후에 전멸..


# 새
저는 새의 습격도 받았습니다. 야외에 음식 두면 개미 보다 새들이 먼저 습격하고 보답으로 응가를 놓고 갑니다. -.-


# 방콕 경유
사무이 -> 방콕 항공이 오후 5시 였습니다. 6시 조금 넘어서 도착 하는거였구요. 방콕 공항에서 인천 비행기는 23:10 이었구요. 

사무이 공항에서 짐을 인천으로 보내버리고, 방콕 공항에서 나갈거라고 직원에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CIQ 스티커 없이
국내선 처리 받았습니다.

공항에서 공항 철도로 Makasan 역까지 약 30분. 그곳에서 스쿰빗 역까지 1정거장. 
이래 저래 잡아서 50분 정도면 스쿰빗(아속) 다녀올 수 있더군요.

사무이 공항에서 방콕 공항 도착 하자마자 체크인 짐은 인천으로 갔으니, 그냥 몸만 나와서 공항 철도 타고 스쿰빗(아속)에 있는 터미널21까지 날라갔더니, 7시 조금 넘더군요. 약 1시간 30분 동안 저녁 식사 하고 8:30에 돌아왔더니 9:10..

이미 체크인 했기 때문에 짐은 안붙여도 되고, 보딩 패스만 받아서 Fast Track으로 입장  .. 로얄 오키드 스파에서 20분 대기 후에 발 마사지 받으니, 10:30 .. 보딩이 시작 딱 되더군요.

5시간 쯤 공항에 있어야 하시는 분들- 참고 하세요-

재밌는건, 공항세가 안나왔다는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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