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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o.org, 2009/09/04 01:31, Yuno/blahblah]
얼마전에 TV를 보다가 우연히 황당하지만 매우 끌리는 예고편을 봤다. 그것은 MBC 새 주말 드라마 "탐나는도다" 예고편이었다. 어쩐지 '새로운 시도' 같은, MBC 와 정말 잘 어우리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조선시대에 제주도에 표류한 외국인과 암행어사, 탐나의 처자;; 이야기라니, 기대 최고였다. 그리고 첫 방송을 보고 나서 완전히 팬이 되어 버렸다. 같은 남자인 내가 봐도 상당히 매력적인 박규-_-.. 어쩐지 내가 여자라면 좋아 할 것 같은 윌리엄, 그리고 미쓰 홍당무에서 이미 한번 눈도장 찍었던 버진이까지.. 전부 마음에 드는 케릭터에 흥미로운 설정과 이야기들은 팬이 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방송시간이 저녁 8시.. 젊은 사람이 보기에는 애매모호한 시간이었다. 사실 나도 지난 방송을 전부 다 보았지만, 본방사수는 한번도 못했다. 전부 방송후에 다시 보기와 같은 방법으로 보는 수 밖에 없었다. 쳇. 그리고 지난 일요일 새벽, 다시 보기를 통해서 박규의 가슴팍에서 왕패가 나오는 것을 보고 역시!! 라고 감탄을 하고 난 후에 얼마 되지 않아 탐나는도다의 조기종영 소식을 들었다.. 처음에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진짜였다. 헐. 시간도 이상한 시간대에 방송 하고, 샘플링 조사 하는 시청률에서 개인적으로 전.혀.재.미.없.어.하.는 이상한 드라마에 밀렸다고 종영이라니.. 탐나는도다의 참신한 도전을 지지하고 하나 둘씩 드라마에 빠져 들어 가고 있던 수 많은 시청자들에 대한 배신 행위다 이건. 더군다나, 시청자 편을 들어 줄 것 같은 MBC가 이렇게 시청률 부진이라는 이유로 뒤통수를 칠줄이야.. 대 실망! MBC 홈페이지 들어가면 강제로 화면에 Sound OFF도 없는 광고 띄우는 것도 개짜증인데, 이런것까지 짜증나게 하니 최근에 MBC의 보도, 시사 관련 부서에서 올려 놓은 MBC의 위상을 드라마국과 마케팅 관련 부서에서 다 까먹는 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지금은 시청자가 드라마 보면서 조기종영 걱정하면서 봐야 하는 시대였구나.. MBC는 각성하라!!!! 'Yuno > blahblah'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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