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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o.org, 2008/03/11 00:24, Yuno/blahblah]
인사 청문회 KBS1 의 방송을 보다가 예전에 봤던 웨스트윙(West Wing)이 생각났다. 웨스트윙은 미국 백악관의 참모진의 모습을 담은 드라마인데 그곳에서도 한국에서와 같이 새 내각 또는 고위 공직자를 임명할때 내부에서 적절한 인사인가를 분석하는 모습이 나오곤 한다. 오랫동안 후보를 줄여가면서 능력 & 도덕성등을 검증 하는데 그중에 기억나는 장면이 하나 있다. 새 미국 대법원 판사를 지명하기 위해서 후보자를 압축하던 백악관 참모진은 이제 한명으로 남겨두고 지명 직전까지 간다. 대통령 역시 마음에 들어하고 그동안의 검증이 문제가 없어서 적합하다는 결론으로 도달해 가고 있었다. 그런데 지명 얼마전에 문제점이 나타났는데, 그것은 바로 예비 지명자가 대학 시절 익명으로 대학 학보에 썼던 글이 문제였다. 지명 예정자가 대학 시절부터 작성한 모든 글과 공직에서의 발언, 배경까지 전부 조사 했지만 익명이기 때문에 알 수 없었지만 부공보관이 익명 글을 제보 받고 어체가 예비 지명자의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그 지명자는 몇십년전 대학 시절에 익명으로 작성한 단 하나의 글 때문에 대법관 지명에서 탈락하게 되고 다른 사람을 지명하게 된다. 저런게 고위 공직자 인사 검증이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었다. 'Yuno > blahblah'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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