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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o.org, 2006/09/30 03:14, Programming/Code Story]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겪고 있는 신비로움일까. 아니면 무지에서 나오는 결과일까.

내가 속한 팀에서는 대부분 사내 테스트이 경우에는 디버그 버젼의 클라이언트를 이용해서 사용한다. 더 많은 클라이언트, 케릭터 정보, 많은 로그들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릴리즈 버젼의 클라이언트 보다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가끔 문제가 생긴다. 릴리즈 버젼의 바이너리와 달리 디버그 버젼은 탱크와도 같아서 정말 튼튼하다. 프로그래머의 가벼운 실수 쯤은 가뿐히 넘어가 버린다.

많은 프로그래머가 실수하는 배열의 인덱스 오류로 인한 오버 플로우 정도는 디버그 컴파일시에 생기는 패딩 효과에 의해서 무마 되어 버린다.

그런데 오늘 정말 거지 같은 일이 있었다.

Windows API를 사용하는데 같은 클래스의 같은 메소드에서 Windows API의 결과가 릴리즈와 디버그가 달랐다. 한시간 넘게 고민하고 고쳐보고 구글질을 해봤지만 결국 원인 규명에는 실패. 참 난감하다.

이렇게 한참을 한 가지 문제를 해결 못해서 끙끙 거리다 보면, 어떤 책의 구절을 찾기 위해서 책장에서 책을 하나 하나 꺼내서 뒤지다가 없으면 책을 내동댕이 쳐서 엉망이 되어버린 방 처럼 머리속이 엉망이 된다.

그럴때는 지우개라도 사용해서 머리를 깨끗하게 비우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

그리고, 많은 경우가 잠시 바람을 쐬고 처음 부터 차근 차근 하면 해결 되기도 한다. -_-

하지만. 오늘은 실패했다. ㄴㅁ..



--
Remisa | 2006/10/13 02: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래서 저는 디버그도 릴리즈 모드로 한답니다. ^^;;
아무 정보도 없이 테스트 코드만 한참 짜다보면 실력도 늘거든요.. ㅁㄴ알먼아ㅣ;러ㅏ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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